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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전자

갤럭시 노트 7의 발화원인 발표

by 돼랑스 2017. 1. 16.

갤럭시 노트7의 발화원인 1월 23일 발표 예정

 

밧데리 발화로 전량 리콜을 실시했던 갤럭시 노트7의 발화 원인은 배터리 자체 결함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러 삼성전자 관계자들은 “그간 발화의 원인을 두고 종합적인 검토와 재연을 거듭한 끝에 결국 배터리 결함이라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런 내용을 23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갤럭시노트7이 반드시 발화하게 되는 특정 조건을 임의로 만들어내는 데 실패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발화 원인을 기기 전체의 문제보다는 배터리 자체의 문제에 가깝다고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7은 홍채인식, 방수·방진 등 최신 기술을 집약해 내부 밀도가 높아졌고  배터리 용량을 전작 갤럭시노트5의 3천mAh보다 15% 이상 큰 3천500mAh로 크게 했다.

 

 


 

2016년 9월 2일 삼성전자가 배터리 발화 1차 원인을 발표할 때 삼성SDI 배터리에서만 폭발이 일어났다고 했다. 그래서 삼성은 배터리를 전량 중국 ATL 산으로 교체해 출시했다. 그런데 이 제품에서도 폭발이 일어나자  아예 갤러시 노트 7을 단종시켰다.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배터리 크기·용량 등 소위 ‘스펙’을 주문하면 납품업체들이 이에 맞추는 방식으로 협업이 이뤄진다”며 “삼성전자가 애초 작은 크기에 높은 용량이라는 무리한 스펙을 주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전자업계 전문가들은 "배터리 제조 공정을 바꾸면 검증 방식도 바꿔야 하는데 기존 방식을 고수한 것 같다"며 "결국 배터리 결함 때문에 발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했고, 이런 결론은 삼성전자 자체 조사와 삼성전자가 외부에 의뢰한 미국 안전인증 회사 UL의 조사에서 일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1월 23일 갤럭시 노트7의 발화원인 발표도 지난해 9월 2일 갤럭시노트7의 글로벌 리콜을 발표했던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직접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이번 발화원인 발표때에는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을 뚜렷하게 지목하고 후속 대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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