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8회
회사를 도와달라는 남상미 부탁 거절
김과장 8회에서 김성룡(남궁민) 과장은 직원들에게 모욕적인 곳인 제 2대기실을 없애기 위해 별란 행동을 시작한다. 김과장은 안마의자, 커피머신, 가습기 등을 세팅하는가 하면, 목베개를 하고 VR기기로 동영상을 보는 등 대기실 규정에 없는 것만 골라 윤리경영실을 괴롭혔다. 그런 김과장의 어이없는 행동에 화가 난 나희용에게 "왜요? 내가 뭐 규칙 어긴 거 있어요? 규칙 다 지켰네 뭐"라면서 할말 다하는 괴짜였다.
김과장은 자신을 걱정하는 윤하경(남상미)과 소주를 마시며 "나, 이 일 마무리 되면 회사 관둘려구요"라고 퇴사하려는 뜻을 내비친다. 김성룡이 "원래 복수가 마무리 되면 훌훌 털고 떠나 버리는 거에요. 영화처럼. 나 억울하게 당한 거 윤대리도 알잖아요"라며 자신의 원래 목표를 말했다. 그런 김과장에게 윤하경은 어떤 내용의 복수냐고 물었고 김성룡은 "말하자면 뭐랄까...개김의 위엄을 보여준다고나 할까? 우리 회사 높은 인간들, 개기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사람을 무슨 무료 아이템 취급해.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멋지게 메시지 남기고 떠나는 거지"라며 자신이 생각한 것을 말했다.
계속해서 김성룡은 제2대기실을 없애기 위해 회사에서 진상을 부린다. 족욕기 전기 코드를 회계부 안에다가 꽂고는 느긋하게 족욕을 하는가 하면, TQ그룹 회장 자서전 겉표지에 온통 낙서를 해 윤리경영실장을 화나게 하고 "제발 나와라이~나와라요"라는 가사로 들리는 외국 노래를 틀어놓고서 퇴근시간이 다된 시점에 직원들을 종용하는가 하면, 회계부 사무실에서 과자를 와삭와삭 씹어 먹으며 회의를 방해하기도 했다. 또 홍가은(정혜성)과 계획을 세워 경리부 전체를 물고 늘어졌던 회계부 이강식(김민상) 부장을 혼쭐내주고는 소화기까지 분무하는 등 직원들의 민원으로 인해 제2대기실을 폐쇄하려는 행동을 계속한다.
이런 결과 각 부서의 민원으로 인해 회사측에서는 김과장의 부서 복귀를 결정했고 3가지 조건을 들어준다면 복귀한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그 내용은 (1) 회사 상금 100만원 무효결정 취소 (2) 내사 결과, 경리부 김성룡 과장의 사칙 위반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음을 밝힙니다 (3)2월 15일 부로 제1.2 직원 대기실은 영구 폐쇄 됩니다라는 합의를 받아내고는 자신의 부서로 복귀한다.
제2대기실까지 폐쇄시킨 김과장은 이제 회사를 떠나기로 하고 다음날 부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한다. 그때 장유선(이일화) 대표이사가 개최한 긴급이사회에 부장과 김과장, 윤대리를 참석시키라는 비서의 전달사항과 김과장에게는 장대표이사의 메세지가 전달되지만 부장과 윤대리만 이사회에 참석하고 김과장은 회사를 떠난 사람이라며 짐을 챙겨 사무실을 나간다. 그러나 김성룡은 장유선이 보낸, 메시지를 보고는 이사회에 나타나 구조조정이 필요 없는 회생안을 만들어보겠다며 이사회에서 큰소리로 발표하며 김과장 8회는 막을 내린다.
김과장 9회 예고
김과장 9회 예고는 TQ택배를 살리기 위해 김과장이 어떤 카드를 내밀것인지, 그리고 장대표이사가 김과장에게 어떤 내용의 메세지를 보냈길래 김과장은 회사를 떠나기 직전 다시 이사회에 참석하게 되었는지, 이제 TQ회사가 서율이사와 김성룡 과장 두 계파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게 되는 흐름으로 전개되며 더 궁금해 지는 9회 예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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